안녕하세요. 바다자리 대표직원 오션킹TV '오킹'입니다.
이번에 제가 다녀온 곳은 은갈치의 고향 제주도입니다.
2박 3일 일정이여서 월요일(2020.01.06) 저녁에 제주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중매인 사장님과 만나서 숙소 잡고 바로 여행에 피로한 목을 적셔 주기 이동합니다.
가게명은 알수 없지만, 들어가니 제주 사투리로 시끌벅적한 로컬 맛집이였습니다.
보이시나요? 영롱한 성게의 빛깔이?
중매인 사장님 단골이라더군요. 메뉴판에 떡하니 '우도산' 이라고 적혀 있더군요.
여자 사장님이 가져다 주면서 중매인 사장님께....
"육지손님? 이거 오늘 아침꺼이 마씨~"
간장이나 와사비 없이 성게 본연에 간으로 바로 먹더군요.
참 향기로왔습니다~ 더 이상 말은 생략하겠습니다(흐뭇)
그 동안 먹었던 터키산 피뿔고동살을 초라하게 만드는 맛이었습니다.
사장님과의 야식미팅을 기분좋게 마무하고 다음날 새벽 6시
제주수협 산지 공판장에 도착했습니다.
경매시작을 알리는 호루라기 소리가 힘차네요.
그럼 제주도 어종들을 한번 볼까요~?!
갈치 중의 황제 제주도 생물 은갈치 입니다.
유자망 어선으로 조업된 오리지널 제주산 생물 은갈치 입니다.
위 사진은 그물로 잡은 갈치입니다. 소위 먹갈치라고 하지요?
그물로 잡아서 그런지 스크래치가 많습니다. 그래도 맛있어요 ㅎ
은갈치라고 다 같은 은갈치가 아닙니다.
그 중에 A급 빛깔한번 보실까요?
어떤가요? 좀 다르죠?
이런 퀄리티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본점 이나
SSG푸드마켓 청담점 도곡점에서 항공으로 바로 모셔 갑니다.
즉 오늘 새벽에 조업된 생물 은갈치를
다음날 아침에 고객들이 만나볼수 있는거지요.
말 그대로 초신선 제주 은갈치 입니다.
저정도 퀄리티면 매장 판매가는 마리당 99,000원 예상해 봅니다 ㅋㅋㅋ
제가 온 목적도 이 A급 녀석을 매일 직송하여 손질(머리/내장 제거) 후
초신선으로 쓱~ 배송하려고 제주에 왔습니다.
이날 시세는 평균이였고 참고로 13미 사이즈가 낙찰가 40만원 정도 했습니다.
(제가 직접 샀기때문에 기억이 나네요....바로 처가댁으로 보냈습니다...-_-;;)
다음으로는 제주산 참조기 입니다.
위 사진은 75미 사이즈이고 아래 사진은 50미 사이즈입니다.
이렇게 큰 참조기는 저도 처음봤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참조기/굴비는 1cm 커질때마다 가격이 2배 4배 곱으로 뛰지요?
이날 50미 초명품 참조기 낙찰가가 궁금 했습니다.
들으셨나요?
2,100,000 나왔습니다.
한참 비쌀때는 4,000,000 ~ 4,800,000 까지 나왔다는데
경기가 좋지않아 많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50미 짜리로 굴비 선물세트 만들면
백화점에서 10미 한 두룹에 얼마나 할까요?
더 이상 말은 생략하겠습니다.(정색)
그리고 제주도 생선의 대명사 '옥돔'입니다.
제수 용품으로나 선물세트로나 으뜸인 제주도 옥돔입니다.
저는 이날 생물 옥돔에 입술이 이렇게 섹시(도톰)한지 처음 알았습니다.
이날 시세는 3만원 후반에서 4만원 초반으로 나왔습니다.
옥돔 시세가 많이 올랐다고 하네요~
그 밖에 가자미, 민어, 고등어, 삼치등 잡어 입니다.
민어는 어디서나 고급어종이고 저는 언제나 '극호'입니다.
알베기 가자미 진짜 맛있어요...ㅠ_ㅠ
일전에 노량진 포스팅에서도 보셨죠?
금태라고 불리고 정식 명칭은 '눈볼대' 입니다.
정말 고급어종 입니다.
참고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얼만지 보실까요?
저도 비싸서....잘 못사먹어요 ㅎㅎ
한번도 못먹어 봤습니다.
한번 먹어보고 꼭 포스팅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 제주수협 새벽 경매장을 둘러 봤습니다.
다들 잘 보셨나요?
사실 제주수협은 제주도에서 큰 공판장은 아니에요.
하지만 어종은 정말 다양했습니다.
약간 히든 챔피언 느낌?!
배에서 직접 내리면서 경매도 같이 진행되는 모습이
정말 역동적이고 흥미로웠습니다.
이상 바다자리 알리미 오션킹이였습니다.
다음은 제주도 한림수협 공판장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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